공략
초반 성장부터 유성우 회피까지, 실제 수치로 정리한 공략입니다. 만든 사람이 직접 굴려 보고 씁니다.
이 글에 대하여
아래 내용은 게임을 만든 사람이 직접 굴려 보고 정리한 것입니다. 숫자는 실제 설정값이고, 유성우 항목처럼 헷갈리기 쉬운 것은 따로 실험해서 확인했습니다. 밸런스가 바뀌면 이 글도 함께 고칩니다.
1. 초반 0~500점 — 작을 때가 가장 민첩합니다
시작 직후의 우주선은 느리지만 제자리에서 돌 만큼 회전이 빠릅니다. 이 시기를 흰 알갱이와 초록 알갱이를 쓸어 담는 데 쓰세요. 흰 알갱이는 노란 보물의 1/20, 초록은 1/10, 파란 구슬은 1/5입니다. 낱개로는 작지만 맵에 2만 개 넘게 깔려 있어서 직선으로 훑기만 해도 금방 쌓입니다.
이때 큰 우주선을 만나면 정면으로 맞서지 마세요. 정면 충돌은 무조건 큰 쪽이 이깁니다. 대신 옆으로 꺾어 빠지면 상대는 회전반경이 넓어 따라오지 못합니다. 작을수록 이 도망이 잘 통합니다.
2. 행성 — 가장 확실한 점수원
많은 분이 행성을 끝까지 피해 다니는데, 내 우주선 몸통이 행성보다 커 보이면 부술 수 있습니다. 판정 기준은 반지름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선체 길이라서, 화면만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애매하면 피하고, 확실히 커 보이면 그대로 들이받으세요.
행성은 크기가 제각각이라 작은 것은 초반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 부술 때 들어오는 점수가 알갱이 수십 개분이라, 작은 행성부터 찾아다니는 것이 알갱이만 줍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다만 작을 때 부딪히면 실드가 있어도 즉사합니다. 부서진 행성은 잠시 뒤 다시 생기는데, 살아 있는 우주선 근처에는 생기지 않으니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죽는 일은 없습니다.
3. 부스터와 실드 — 실드는 10초에 한 번뿐입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부스터를 켜는 순간 앞쪽에 플라즈마 실드가 1.5초 생기고, 이 실드는 10초에 한 번만 발동합니다. 부스터를 계속 누르고 있어도 실드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동하려고 아무 때나 부스터를 켜면, 정작 상대와 부딪히는 순간에 실드가 쿨다운 중입니다. 실드를 공격이나 회피에 쓸 생각이라면 이동용 부스터를 아껴야 합니다. 실드가 켜진 상태로 상대의 옆구리나 뒤쪽을 들이받으면 크기에 상관없이 격파할 수 있습니다.
4. 꼬리 — 커질수록 넓어지는 함정
다른 우주선의 엔진 불꽃에 닿으면 파괴됩니다. 불꽃 길이는 몸집에 비례해 길어지므로, 큰 배는 자기 뒤에 아주 넓은 함정을 끌고 다닙니다. 큰 배를 뒤에서 쫓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대로 상대의 꼬리를 지나야 할 때는 실드를 켜고 통과하면 안전합니다. 자기 자신의 꼬리에는 죽지 않습니다.
5. 유성우 — 같은 방향으로 달리세요
유성은 모두 위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아래쪽으로 달리면 상대속도가 거의 0이 되어 유성이 나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반대로 위로 올라가면 정면으로 마주 보게 되어 가장 위험합니다.
실제로 재 봤습니다. 유성우가 쏟아지는 25초 동안 같은 조건으로 14번씩 돌린 결과입니다.
- 아래로 달림 — 사망 0%
- 위로 달림 — 사망 79%
- 옆으로 달리거나 가만히 있음 — 사망 71%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맵 아래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맵의 위아래로 유성 밀도는 똑같습니다. 경고가 뜨면 위치를 옮기려 하지 말고, 그냥 뱃머리를 아래로 돌려 함께 흘러가세요.
그리고 점수 3000을 넘기면 유성우가 아예 무섭지 않습니다. 부딪혀도 유성 쪽이 터지고 우주선은 그대로 나아갑니다. 그때부터 유성우는 위협이 아니라 남들이 도망 다니는 동안 보물을 독차지할 시간입니다.
6. 큰 보물 — 알림이 뜨면 거리를 재세요
대박 보물은 1분, 초대박은 3분마다 맵에 하나씩 나타납니다. 두 시계는 따로 돌고, 누군가 먹은 그 순간부터 다시 셉니다. 등장하면 화면에 알림이 뜨고 방향 화살표가 위치를 가리킵니다.
대박은 노란 보물 50개, 초대박은 100개 값입니다. 다만 알림은 모두에게 갑니다. 멀리 있는데 무작정 달려가면 이미 큰 배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살표가 짧을 때만 노리고, 멀면 그동안 조용히 알갱이와 작은 행성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7. 오버드라이브 — 마지막 도주 수단
부스터 연료를 다 쓰고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오버드라이브로 넘어갑니다. 점수를 태워 가속을 이어가는 대신 우주선이 조금씩 작아지고 뒤로 보물을 흘립니다.
손해처럼 보이지만, 큰 배에게 쫓겨 죽으면 점수를 전부 잃습니다. 조금 잃고 살아남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작아지면 행성을 먹는 기준도 같이 내려가니, 도망친 뒤에는 근처 행성 크기를 다시 확인하세요.
8. 크기에 따른 운영 요약
- 0~500점 — 알갱이 위주. 큰 배는 옆으로 피하고, 작은 행성이 보이면 노려봅니다.
- 500~3000점 — 행성이 주 수입원이 됩니다. 실드 쿨다운을 세면서 싸움을 겁니다. 유성우 경고가 뜨면 아래로 달립니다.
- 3000점 이상 — 유성우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점점 멀리서 보이도록 바뀌어 시야가 넓어지니, 큰 보물 알림에 먼저 반응할 수 있습니다.
- 공통 — 부스터 연료는 항상 조금 남겨 두세요. 도망칠 수단이 없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